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, 남의 포스팅 주제 표절하지 마세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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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제가 포스팅한 게시물들의 키워드를 구글에 검색하다가,
굉장히 쌔한 느낌이 드는 블로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.

 

 

조악하지만 어딘가 비슷합니다.

제 블로그에서 스타크래프트 컴까기 유즈맵을
다운받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
제가 게시했던 포스팅과 상당히 흡사한 아니,
똑같은 맵들을 업로드했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.

 

혹시나 해서 살펴보니......

 

 

이 분이 최근에 올리셨던 '스타크래프트' 항목의 유즈맵 전부
제 블로그의 포스팅 목록을 베껴서 본인 블로그에 올렸더라구요.

와... 이거 보고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.

한 두 개가 똑같은 것도 아니고,
4개의 페이지에 걸친 게시물이 전부 제 블로그에서 따온 거라
더더욱 어이가 없었습니다. (대략 40개)

단순히 겹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 2020/12/11일부터 제가 업로드한 게시물들을
상대 블로그에서 한 달의 시간을 두고 2,3일의 텀으로
순차적으로 시간 순서대로 업로드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,
제 블로그에서 주제를 가져갔다고 100% 확신할 수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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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이란 콘텐츠는
유즈맵을 제작하신 2차 저작권자의 권리와, 해당 게임을 제작한
1차 저작권자의 권리 모두 블리자드가 갖기에,
맵 배포에 대한 내용으로 제가 뭐라고 할 권리는 없습니다.

그리고 저 또한 네이버 카페와 구글링을 통해서 맵을 받아와
제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거라 더더욱 그렇구요.

하지만 애초에 제가 화가 났던 이유는 맵이 아니라,
누가 봐도 제 포스팅 목록을 그대로 따라 해서
조회수 뽑아먹으려고 하는 그 파렴치한 행동 때문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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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 활동을 하다 보면
내가 최초라고 생각했던 여러 아이디어들이
이미 다른 사람들이 먼저 생각해서
그게 벌써 포스팅화 된 경우도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.

또한 그로 인해 포스팅이 서로 겹치는 일도
당연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.

다만 노골적으로 다른 사람의 포스팅을 염탐해서
'저렇게 해서 올리면 조회수 대충 잘 나오겠지'라는 생각으로
저작권법에 저촉되는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한 채, 남의 포스팅을 그대로 갖다 베끼는 행동은
굉장히 비도덕적일 뿐만 아니라
포스팅 주제를 선정한 다음, 글의 플롯을 짜고 키워드를 찾는 이 모든 노력을
짓밟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만약 이 포스팅을 지금
해당 당사자분이 보고 계시다면,
남의 블로그 기웃거려서 콘텐츠 빼갈 시간에
본인 블로그를 어떻게 더 발전시킬 것인가를
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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뻘글은 웬만하면 잘 안 쓰는데
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해서, 혼자 하소연이라도 할 겸
써보았습니다.

제가 예민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,
이런 거 보면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......😢